
데이브 쿠리어는 최근 NBC '투데이'에 출연, "올해 10월 정기 검진을 위해 PET 스캔을 받았는데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검사 결과 혀 기저부에 P16 중층편평상피암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림프종으로 투병했던 만큼 연관 여부를 물었지만 의사들은 아니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브 쿠리어는 "의료진에 따르면 약 30년 전에 감염된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하더라. 다행히 이번 암은 완치 가능성이 높다. 거의 90%라 하더라"라고 전했다.
데이브 쿠리어는 지난해 11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3기 진단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항암치료라는 말을 듣는 순간 공포가 밀려왔다. 첫 치료라 더 힘들었다. 어떤 반응이 올지, 병원을 걸어서 나갈 수 있을지, 그 아무것도 알 수 없기에 두려웠다"라고 했던 바다. 다행히 데이브 쿠리어는 올해 3월 완치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와 관련 그는 "치료가 거듭될수록 증상은 악화됐다. 신경질적이고 메스꺼움·어지럼증도 심해졌다. 움직이고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라고 항암 과정을 회상했고, 아내 멜리사 역시 "당시 상황이 무척 위태로웠다. 다섯 번째 항암 후 남편은 '이제 더는 못 버틸 것 같다' '죽을 준비도 되어 있다'라고 하기도 했다. 정말 힘든 순간이었다"라고 공감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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