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겸 트로트 가수 김재욱(46)이 육종암 투병 중인 여동생을 응원했다.
김재욱은 7일 SNS(소셜미디어)에 "유년 시절 같이 놀자고 '오빠, 오빠' 하며 따라다니던 여동생이 어느새 40대 중반이 되고, 즐거운 일 있으면 힘든 일도 있듯 3번째 암 수술 후 항암을 이겨내고 있다"고 적었다.
김재욱은 여동생이 항암 치료로 머리를 민 사진을 올리며 "여동생이라 삭발한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감정이 애매 복잡 난감하다"고 했다.
이어 "40년 넘게 미용실을 운영하고 계시는 엄마가 고객으로 커트해 주는 거라며 집에서 직접 삭발해 줬다. 울지 않고 웃으며 밝게"라며 "가족은 그냥 옆에 있어 주고 응원해 주는 게 가족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재욱은 "주변에도 암 환자 가족분들이 은근히 많더라. 모두 불행하다는 생각 버리고 으쌰으쌰하면 병마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어느 종교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재욱은 KBS2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제니퍼', '나일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0년 '김재롱'이라는 예명으로 트로트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욱은 지난해 8월 한 방송에서 여동생이 지방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20~30㎝ 암이 배를 둘러싸고 있더라. 수술이 잘 됐는데 1년여 만에 재발해서 두 번째 수술했고, 4년 정도 잘 지내다 다른 쪽에서 또 재발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