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싱글맘'인 배우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출연해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과거와 현재를 돌아봤다.
장윤정은 18살에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으며, 한국인 최초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그때 일이 많았다. 너무 바빴다. 하루에 잠을 2~3시간 자고 일할 때라 만끽할 새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이 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며 (행복도가) 떨어졌다. 이때 지금 애들 아빠를 만났다. 집에만 계속 있었다. 그러다 애들 아빠랑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아이가 이유 없이 배앓이했다. 동네 내과에 가니 '아무리 검사해도 이상은 없다. 큰 병원에 데려가 봐라'라고 하더라. 대학병원에 가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싹 검사했다. 다 끝나니 (의사가) 날 부르고는 '어머님, 너무 힘든가 보다. 그래서 배가 아픈가 보다'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땐 정말 아이에게 미안하더라. '이걸 표현 못 하고 속으로 삭였구나' 싶었다. 그때 정신을 바짝 차렸다"며 "그때 제2의 인생이 시작됐고, 지금 진행 중이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장윤정은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으며, 1988년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올랐다. 이후 '밤으로 가는 쇼' '코미디 전망대' '토요 대행진'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장윤정은 1994년 결혼 후 1년 만에 별거했고 소송 끝에 1997년 이혼했다. 이후 16살 연상 사업가와 혼전임신으로 재혼했으나, 2018년 파경을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