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한 주얼리 매장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은팔찌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의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JTBC '사건반장'은 2일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보도했다. 주얼리 매장 주인인 A씨는 영상에 대해 "지난 10월5일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 손님이 진열대에 전시된 은팔찌를 손으로 잡았다. 그는 거울 앞에서 다른 상품을 살펴보는 척하다가 재빨리 은팔찌를 주머니에 넣고 매장을 떠났다.
제보자 A씨는 "매일 직접 주얼리를 세척하다 보니 작은 귀걸이 한 쌍이라도 분실되면 바로 알아챌 수 있다"며 "사건 다음 날 새벽 청소 중 은팔찌가 없어진 것을 확인, CCTV 영상을 돌려보고 뒤늦게 범행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A씨는 범인이 일본인 관광객이었다며, 도난당한 은팔찌 가격은 5만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여성 관광객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