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연상' 코치와 열애 인정한 골프스타…결국 자필 사과문 - Supple

'30세 연상' 코치와 열애 인정한 골프스타…결국 자필 사과문

일본 여자 골퍼 미야코 레이카가 30세 연상 코치 이시이 시노부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일본 여자 골프 스타 미야코 레이카(21)가 무려 30세 연상 코치 이시이 시노부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1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자 SNS(소셜미디어)로 열애설을 인정했다.

앞서 주간문춘은 지난달 26일 두 사람 열애설을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이시이 코치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전하며 불륜 의혹도 제기했다.

아버지뻘 남성과 교제가 논란이 되자 미야코는 1일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주간문춘 기사에 대해 마음의 정리가 끝나 보고드린다"며 "이번 일로 팬과 스폰서, 관계자들에게 큰 폐와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미야코는 "이시이 코치와는 지난해부터 교제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일로 제게 가장 소중한 부모님을 슬프게 할 순 없다는 생각에 교제 관계를 청산하고 코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여자 골퍼 미야코 레이카가 30세 연상 코치 이시이 시노부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러면서도 "제가 프로 테스트에 합격하고 시드 선수가 될 때까지 이끌어준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시이 코치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미야코는 "앞으론 진심으로 골프를 대하고 훌륭한 프로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며 "다음 시즌엔 개막전부터 첫 우승을 목표로 노력할 테니 응원해 주시면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시이 코치도 같은 날 SNS에 올린 글에서 "주간문춘 보도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약 3년간 별거 기간을 거쳐 혼인 관계가 사실상 파탄 난 상태였다. 현재는 서로 합의를 통해 정식으로 관계가 정리된 상태"라며 불륜 의혹은 일축했다.

그는 "이번 일을 진지하게 마주하고 제 행위와 책임을 받아들인 뒤 미야코와 모든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며 "그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시간은 큰 재산이다. 미야코가 리더보드 가장 위에서 빛나는 날이 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미야코는 메르세데스 랭킹 50위로 시드권을 획득한 바 있다. 빼어난 미모와 출중한 기량을 갖춘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3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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