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아 사랑해" 주우재 깜짝 고백에 시상식 정적…그녀 정체는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39)가 시상식 수상 소감 도중 '깜짝 고백'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우재는 지난 20일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가수 겸 배우 유선호와 함께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우수상을 품에 안은 주우재는 "정확히 2년 전에 이 자리에서 똑같이 우수상을 수상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땐 우느라 수상 소감을 제대로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수상) 후보 영상 보니 다들 밖에서 흙 묻히고 뒹구는데 저랑 세찬이는 옥탑방에 앉아 꿀 빨고 있더라. 그래서 받기 민망했는데 어쨌든 이렇게 큰 상을 또 한 번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주우재는 "출연자분들 모두 사랑하지만 형, 누나들 텃세에 짓눌려 가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제 친구 (양)세찬이. 이 상을 세찬이와 함께 받는 거라 생각하고 나누겠다"고 밝혔다.

가족들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한 주우재는 "아린아 사랑해"라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장내 일순간 정적이 흐르자 주우재는 급히 "아린이는 제 조카"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찬원이 "깜짝 놀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지난 4월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새 MC로 합류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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