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민생지원금 준다는 '이곳'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23일 충북 괴산군청 브리핑실에서 송인헌 괴산군수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10대 군정 성과와 4대 전략 중심의 군정 재편을 설명하고 있다. 2025.6.23. hugahn@newsis.com /사진=안성수충북 괴산군이 소비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충북 괴산군의회가 19일 제34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군민 1인당 5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사업이 내년(2026년) 집행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군은 내년 1~2월 전 군민 약 3만6000명에게 지역화폐 '괴산사랑카드'로 1인당 50만원을 충전해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는 약 180억4300만원으로, 대부분이 지원금에 배정됐다.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약 86억2000만원, 보통교부세 예상 증가분 97억원, 순세계잉여금(예상) 등 가용 재원을 합쳐 마련된다. 사용처는 괴산군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되며, 신청·사용 기간은 내년 초부터 상반기까지로 검토돼 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지난 10월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예산 반영 절차를 밟아온 사안이다. 예산안 통과로 지급 추진이 구체화됐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로, 사용기한은 내년 5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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