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에는 장영란이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장영란의 매니저였던 김준수씨는 "누나가 올해로 데뷔 20년 차다. 그간 거쳐 갔던 매니저들이 많지 않나. 매니저들을 친동생, 가족처럼 대해주신다. 매니저들을 너무 아껴주시는 '매니저 계의 여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개그맨 양세형은 "이건 정말 맞는 말이다. 매니저들 사이에서 인기 진짜 많다"라고 인정했다.
장영란은 "그게 아니라, 사실은 매니저들이 박봉 아닌가. 같이 신나게 일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우울해하더라. '왜 그렇게 힘들어해?'하고 물어보니 '미래가 없고 너무 힘들어요' 하더라"며 "내가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약금을 안 받는 대신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제 매니저였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로필 사진이 원래 제 사진이었는데 누나 사진으로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영란의 전 매니저는 남편 한창의 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영란 다르게 보인다" "이건 셀프 미담으로 풀어도 좋다" "쉽지 않은 건데 대단하다" "누구랑 비교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갑질), 진행비 미지급, 특수상해 등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 8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박나래는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지만 전 매니저들은 "사과받지 못했고 어떠한 합의도 못 했다"며 "한 달 동안 많이 참았다고 하자 박나래가 '소송하자'더라"고 반박해 파문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