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예능인으로 승승장구하던 박나래 씨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박 씨가 이른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앞서 박 씨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앞서 박나래 씨의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의사 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면서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니?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니?"라고 썼습니다.
이 씨는 이후 의사 단체의 반박이 나오자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주사이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박나래 역시 공동정범이라고 지목했고 복지부는 수사 경과에 따라 필요시 행정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박나래 인스타그램·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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