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춥고 건조…대부분 지역 습도 25% 미만으로 '뚝'

'푄현상' 더해진 동해안과 영남 일부는 더 건조…제주는 눈비 조금

오늘도 이어지는 강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9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춥고 백두대간 동쪽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하겠다. 북서풍이 지속해서 불어 드는 탓이다.

이날 아침에도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기온이 -10도(경기북부내륙 일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다른 지역도 춥지 않은 것은 아니어서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을 보면 서울 -8.7도, 인천 -8.4도, 대전 -6.9도, 광주 -4.7도, 대구 -2.9도, 울산 -3.6도, 부산 -2.8도 등으로 모두 영하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3∼7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곳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 습도가 낮게는 25% 미만까지 떨어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 드는 바람이 차가울 뿐 아니라 건조하기 때문이다. 바람이 산을 타고 넘는 과정에서 더 건조해지는 '푄현상'까지 겹치면서 동해안과 영남 일부는 특히 건조하겠다.

제주는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비나 눈이 좀 오겠다.

충남서부와 호남 서해안에는 오전까지 눈이 좀 날릴 전망이다.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북풍과 제주 서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부는 서풍이 충돌해 구름대를 만들기 때문이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3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이날 오전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밤부터 서해먼바다도 풍랑이 거세지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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