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투표서 백혜련 후보에 승리…李정부 집권여당 두 번째 원내사령탑
전임 원내대표 잔여 임기 4개월…"내란 완전 청산, 지선 압승으로 완성"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병도 후보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1.11 eastsea@yna.co.kr
한 원내대표는 전임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과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여파에 따른 당 혼란을 수습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의 극한 대립 속 개혁 입법·민생 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백혜련 의원(3선)과 치른 결선 투표에서 승리해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한 원내대표는 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친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백 의원과 결선을 치렀다.
이재명 정부 들어 집권여당의 두 번째 원내사령탑에 오른 한 원내대표는 백 의원은 물론 진성준·박정(이상 3선) 의원과 경쟁을 벌여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후보. 2026.1.11 eastsea@yna.co.kr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치러졌다.
이에 따라 한 원내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올해 5월 중순까지 4개월간 원내 지휘봉을 잡는다.
한 원내대표는 86(1960년대생·80년대 학번) 운동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 등을 지내 당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로 분류됐다.
이후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고, 올해 조기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상황실장으로 일했다.
한 원내대표는 앞선 정견 발표에서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 끝장 (통일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특검법 처리 이후에도 전광석화처럼 민생·개혁 법안을 밀어붙여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내란의 완전한 청산은 지방선거 압승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감히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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