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예식 내내 울어"…김우빈♥신민아, 눈물의 결혼식 '눈길'

배우 김우빈·신민아가 10년 공개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영화감독 육상효가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김우빈·신민아가 10년 공개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영화감독 육상효가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민아와 영화 '3일의 휴가'에서 호흡을 맞춘 육상효 감독은 지난 9일 한겨레에 기고한 칼럼에서 신민아 측 하객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육 감독은 "비공개 결혼식이라 들어갈 때 신분 확인이 엄했다"며 리셉션장에서는 뱅쇼(와인에 여러 과일, 향신료 등을 넣고 끓인 따뜻한 음료)가 제공됐다고 전했다.

이어 "식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꽃이 먼저 보였다"며 버진로드와 천장, 모든 테이블에 흰색 국화와 수국이 빈틈없이 장식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육 감독은 "아름다운 신부는 예식 내내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 말한 대로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는' 이 결혼에 감격한 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입장하는 신랑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한번 가리키고, 주먹으로 가슴을 쳤다"며 육 감독은 이를 "하늘의 뜻을 가슴에 담아서 이 결혼을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배우 김우빈·신민아가 10년 공개 열애 끝에 지난달 11일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영화감독 육상효가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또한 육 감독은 김우빈·신민아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한 톱스타 하객들의 모습도 전했다.

육 감독은 "사회를 보는 이광수 씨의 진지한 말투에 난 자꾸 웃었다. 피치 못할 스케줄로 축가를 못 하게 된 도경수 씨를 '성공만을 위해 달리고 있다'라고 말할 때는 더 많이 웃었다"며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식장에 있으니 찾아보라고 해서 둘러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간신히 찾은 뷔는 혹시라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오늘의 주인공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는 듯, 사은회에 온 후배 대학생처럼 안경을 쓰고 얌전한 차림으로 배우들 속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배우 이병헌은 사진 촬영 순서에 신부 쪽 지인으로 사람들 속에 서 있었다. 모두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었지만 이날만은 한명의 하객으로만 있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육 감독은 "하객들과 인사하던 신랑 신부가 우리 테이블에도 왔다. 눈물 자국이 남아 있는 신부가 작은 소리로 '잘 살게요' 그랬을 때 뭉클했다"며 "대중들이 열광하고 소비하는 스타 신민아도 이 순간만은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순정한 신부였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식장이 그대로 상상돼 그 속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과 감동을 준다. 두 분이 행복하길 응원한다" "오래 사귀며 시련을 함께 극복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래오래 잘 사는 행복한 모습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우빈 신민아 부부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끝에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과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투병할 당시 신민아가 공양미를 머리에 이고 기도했다는 법륜 스님 주례가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스페인의 한 한식당에서 결혼반지를 착용한 김우빈을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명품 매장에서 이들을 봤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신민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김우빈은 새 드라마 '기프트'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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