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 곳곳 집회…"尹에 법정 최고형" vs "전광훈 불구속"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규탄 집회 [촬영 홍준석]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토요일인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4시께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는 촛불행동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탄핵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 손팻말을 들고 "내란범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라"고 외쳤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오는 13일로 미뤄진 데 대한 성토도 나왔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선고도 아니고 구형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라고 말했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은 광화문 KT빌딩 앞에 모여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규탄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하수인이나 앞잡이를 내세워 대리전을 수행하던 미국이 이제는 동네 양아치처럼 직접 칼을 들고 거리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이 '자유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CCP(중국공산당) 아웃", "탄핵 무효" 등 구호를 외쳤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목사는 오는 13일 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말이 안 되기 때문에 불구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주장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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