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써보니 어땠나요”…李대통령, 14일 국민과 ‘디지털 토크’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정책의 현장 반응을 직접 듣는다. 추석 연휴 직후 국민 체감형 정책 행보에 다시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소통의 장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쿠폰을 사용한 국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참여하는 즉석 간담회 형식의 대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국민 패널을 모신다”며 “정책의 효과, 아쉬웠던 점,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제언까지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가 대한민국 정책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언제나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토크 라이브’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시내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소비쿠폰 사용 경험이 있는 국민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13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실이 추진하는 ‘정책 피드백 중심의 국민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한 민생 정책의 실제 효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