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완성은 케이크”…호텔업계, 더 새롭게 더 화려하게

▲'뉴욕 치즈케이크'. (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뉴욕 치즈케이크'. (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프리미엄 케이크 대전이 한창이다. 40만 원대에 육박하는 제품도 있을 정도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고급스러운 재료와 화려한 모양 덕에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온라인 판매 전용 자체브랜드(PB) 상품 '뉴욕 치즈케이크'와 '바스크 치즈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온라인 전용 케이크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숍(e-SHOP)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뉴욕 치즈케이크는 롯데뉴욕팰리스 레시피를 기반으로 100%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프랑스산 고급 이즈니 버터를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 생레몬즙과 제스트로 상큼함을 더하고 72시간 레몬 숙성 치즈를 만드는 특화 공정을 거쳐 고급스러운 풍미를 완성했다.

바스크치즈케이크는 100%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생레몬즙,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 신선한 원유로 만든 엘르앤비르 크림을 넣었다.

서울신라호텔도 지난달 말 연말에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출시했다. '럭셔리'와 '신라베어' 2가지 콘셉트로 선보였으며 특히 신라베어를 케이크로 구현한 '신라 베어즈 위스퍼'가 대표 제품이다.

신라 베어즈 위스퍼는 6가지 맛을 하나의 케이크로 즐길 수 있다. 세계 3대 초콜릿인 진한 발로나 초코무스와 밀크 초코무스가 조화를 이뤄 전체적인 맛을 구성했다. 초코쿠키, 초콜릿과 생크림을 섞어 만든 '초코 가나쉬’ 등 4가지 다양한 식감의 초코 맛을 구현했으며, 치즈 케이크, 헤이즐넛 포요틴(크레페 반죽을 구운 후레이크), 산딸기 쨈, 살구 쨈 등을 풍성하게 더했다.

▲'신라 베어즈 위스퍼'.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신라 베어즈 위스퍼'.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럭셔리 케이크는 지난해 출시해 조기 품절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가 있다. 40만원에 달하는 이 케이크는 향과 맛이 가장 뛰어난 겨울 트러플을 주재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트러플 양을 지난해보다 25% 늘려 맛과 향을 더욱 풍성하게 살렸다.

이밖에 '화이트 홀리데이'와 프랑스에서 유래한 통나무 모양의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 '부쉬드 노엘'을 케이크로 표현한 '스노우 베리 초코'도 출시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 팰리스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프랑스어로 '별'을 의미하는 뜻을 가진 '에투알 케이크', 층층이 쌓인 딸기가 돋보이는 '스트로베리 팰리스' 등이 있다. 이밖에 산타 모자를 닮은 '산타 위시'는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 무스와 새콤달콤한 리치 라즈베리 꿀리를 더한 '스노우맨스 드림 케이크' 등도 준비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달콤한 초코 시트에 에스프레소, 쇼콜라, 마스카포네 필링을 얹은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드벨벳 시트와 크림치즈 필링을 담은 '홀리데이 크레젠트 케이크' 등을 준비했다.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는 '화이트 트리 무스 케이크', 그랜드 조선 부산은 '메리 오너먼트 케이크', 웨스틴 조선 부산은 '홀리데이 리스 케이크&크리스마스 위시' 등 연말 케이크를 판매한다.

▲조선팰리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제공=조선팰리스)
▲조선팰리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제공=조선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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