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3일 오후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이날 오후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까지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 70여 명의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향후 현지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차관은 “이 대통령이 지시하신 바와 같이 교민 보호를 철저히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교민이 대피·철수해야 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련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하여 필요시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정한욱 주베네수엘라대사대리는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교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현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재외국민 보호 조치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상황을 보고받고 외교부 등 관계 당국에 철저한 교민 보호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치밀한 철수계획 수립을 지시하고, 필요시 이러한 계획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