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3분기 '환율 방어'에 17억달러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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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외환당국이 올해 3분기(7∼9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약 17억달러를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이 31일 공개한 '2025년 3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올해 3분기 시장 안정을 위해 17억4천5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외환 순거래액은 2024년 3분기에 1억9천200만달러 순매수였으나 4분기 이후로 네 분기에 걸쳐 총 약 93억달러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4분기부터 본격 상승해서 올해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 연평균 1,422.16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분기 중에는 지난 6월 말 1,350원에서 9월 말 1,402.9원으로 올랐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외환당국 시장안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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