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북서풍에 미세먼지 밀려나 오후 대기질 '좋음'…낮 4∼11도 - Supple

청정 북서풍에 미세먼지 밀려나 오후 대기질 '좋음'…낮 4∼11도

전국 맑고 큰추위 없어…백두대간 동쪽 중심 대기 건조

'마스크 필수'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절기상 대설인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한 아이가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2025.12.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월요일인 8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주말 간 짙었던 미세먼지도 옅어지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이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에 영향받겠다. 이에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전날 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됐다. 이날 오전까지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가 청정한 북서풍이 미세먼지가 밀려나면서 오후에는 전국 대기질이 '좋음' 수준이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5∼7도였다.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아침 기온이 영하(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5도 이하)까지 내려갔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2.3도, 대전 2.7도, 광주 6.4도, 대구 6.5도, 울산 8.0도, 부산 8.9도 등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9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중부내륙과 전북북동부, 경북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하루 새 6도 이상 떨어지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백두대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이 이어지겠다.

현재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동해안, 대구, 부산·울산·창원·김해 등 영남권 일부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는데 이 가운데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에는 이날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강풍이 불면서 산불 등 큰불이 나기 매우 쉽겠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날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겠다.

이런 가운데 동해중부앞바다와 경북북부앞바다에 오전까지,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오후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5㎞(9∼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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