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승객 부주의로 인한 캐리어 낙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기존 계도 중심의 예방 활동을 넘어 첨단 ICT 기반의 능동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캐리어 추락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지능형 CCTV 시스템 공동 개발 등에 나선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CCTV 내장 스피커를 통해 "위험! 캐리어를 꼭 잡아주십시오"라는 경고 방송이 즉시 송출돼 승객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방식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방식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여행객과 수하물 이용 비중이 높은 홍대입구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해 전 역사로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