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 대전 유성구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 테슬라 차량과 오토바이 등 1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된 1명이 숨졌다.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3명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테슬라 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 테슬라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향해 과속으로 운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테슬라 차량은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1차로 들이받은 뒤 그 앞에서 서행하던 차를 연쇄로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고 환자를 분류한 뒤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0명(소방 49명·경찰 21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사고 관련 상황은 오후 3시29분 종료됐다.
경찰은 테슬라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