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제2의 건국전쟁 시작…'지선' 패배는 '자유민주주의'의 패배" - Supple

장동혁 "제2의 건국전쟁 시작…'지선' 패배는 '자유민주주의'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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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격려사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5.10.27.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에게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지켜야 하는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내년 지방선거, 대여투쟁, 이재명정권과 싸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보유하고 있는 정당이다.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닦은 저력이 우리에게 있다"며 "산업화와 근대화로 한강의 기적을 만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모든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이룬 산업화, 근대화의 바탕 위에 서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저력을 가진 정당이고, 그것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기초를 닦아놓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와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만든 근대화와 산업화, 그 기반 위에 우리가 굳게 서 있는데 대한민국의 모든 자산이 우리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위기감에 빠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것은 시장경제를 굳건히 지키는 (일이다.) 또 그동안 쌓아 올린 산업화와 근대화의 기초 위에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는 체제전쟁(을 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다면, 그것은 '장동혁 지도부'의 실패가 아니다. 국민의힘의 패배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의 패배다. 내년 지선을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와 정희용 사무총장(왼쪽), 나경원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0.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장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다면 우리가 이루는 승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우파 시민들의 힘을 모두 다 끌어모아도 부족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오늘 지금부터 그 전쟁을 국민이 만드는 기적, 제2의 건국전쟁, 체제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하나로 뭉쳐서 싸워서 이기자"고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0월말까지 사법질서수호 서명운동을 전국 당원협의회에서 하고 있다. 많이 서명받은 1~3등 당협을 선정해 당 대표께서 포상하실 예정"이라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는 34개 지역에 대해 당협위원장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지난주 화요일, 목요일에 면접을 마쳤고 이번주 수요일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며 "당협위원장은 장 대표 말씀처럼 확고한 당성, 애당심을 바탕으로 한 책임감이 있는 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당원들로부터 인정받고 이재명정권에 맞서 힘차게 싸울 분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12월에 당무감사를 진행하고, 당무감사 이후 당협 활동이 미진한 당협에 한해서 위원장을 교체할 것"이라며 "내년 1월, 2월 2차 조강특위를 통해 당협(위원장)을 선정해 빠르게 조직을 보강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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