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푸른하늘무역회사의 지능형 손전화기(스마트폰) '푸른하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2025.9.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최근 교육지원 프로그램 '배움터(2.0)'가 많은 교원들과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등교 정형, 성적자료 등과 함께 학교에 진행되는 사업들을 교원이 게시해놓으면 부모들은 손전화기나 망과 접속된 컴퓨터를 통해 자녀들의 하루 생활 정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실린 학부모들의 인터뷰를 보면, 학생들의 시험지나 일기도 화상 자료로 게시되며 학생들의 일별·과목별 성적과 등수까지 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학부모들이 가정통신문이나 자녀의 출결 상황,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e-알리미'나 '리로스쿨' 등을 연상케 한다.
다만, 모든 학교가 대상이 아닌 평양의 일부 특권층 자제들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이 프로그램이 창덕학교, 모란봉제1중학교, 평양제4소학교, 서성구역 상흥소학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에서 이용하고 있다고 했는데, 예시로 언급된 학교들은 모두 수도 평양에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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