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2025 SBS 가요대전'이 열렸다.
당초 이날 무대에는 샤이니 키가 라인업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17일 키는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주사이모와의 친분이 밝혀지면서 예정된 모든 활동을 중단, '가요대전'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2025 SBS 가요대전' 측은 키의 활동 중단 하루 전인 16일 추가 라인업에 NCT 태용의 이름을 올렸다. 태용은 지난 14일 해군 군악의장대대 홍보대 문화홍보병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태용은 소속사 선배인 키의 활동 중단 공백을 메꾸기 위해 급하게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열흘 전 전역했으나 태용은 녹슬지 않은 라이브 실력과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짧은 준비 기간이 예상되는 가운데, 태용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전역하고 급하게 준비한 거 맞냐" "태용 고맙다" "키 논란에 태용이 덕 본 거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키는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 tvN '놀라운 토요일'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그는 SBS '가요대전'은 물론 MBC '연예대상' MC 출연도 무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