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캄 범죄단지 단속' 성과에 "국제공조 한층 강화"

"경찰관들에 감사…추적·검거·송환 등 모든 과정서 할 일 다할 것"

코리아 전담반, 현지 국경 인근서 합동작전 벌여 26명 검거·1명 구출

이재명 대통령, 법무부(대검찰청)·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대검찰청)·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지대 인근 범죄단지를 대상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이 합동 단속작전을 벌인 것에 대해 "낯선 땅의 위험하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경찰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작전으로) 스캠 범죄단지에 감금돼 있던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출하고, 다수의 국제 범죄조직 조직원들을 검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온라인 스캠과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국제 조직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각국 법 집행기관과의 공조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추적·수사·검거·송환 등 모든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은 지난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00㎞ 떨어진 '몬돌끼리' 내 범죄단지에서 피싱 범죄를 벌이던 한국인 26명을 검거하고, 20대 남성 1명을 구출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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