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내주 구속될 가능성"

[촬영 정연솔 수습기자]
여권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거리 집회에서도 이슈로 떠올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무대에 오른 연사들은 전날 법원장 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데 동의한다며 내란재판부 설치가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 배후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 목사는 "내가 다음 주에 구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여러분이 광화문(광장)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6천명이 모였다.

[촬영 조윤희 수습기자]
진보성향의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 국회의사당역 4번 출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내란 세력'을 끝장내기 위해 내란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천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국민의힘 당사를 지나 더불어민주당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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