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 횡령' 30대 초등학교 교사 경찰 수사 중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급식비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이 없음./사진=뉴시스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급식비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세종남부경찰서는 급식비를 부풀려 공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3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조사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횡령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감사 당시 파악된 횡령액은 약 400만원 수준이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가 드러나면서 실제 횡령액은 1000만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해 횡령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금전 사용 내역이 불명확해 즉시 수사기관에 의뢰했다"며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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