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공개된 웹 예능 '원마이크'에는 21년차 배우 최창균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최창균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한 빌라로 직접 트럭을 몰고 가 폐기물을 수거한 뒤 이를 창고에 하역했다.
최창균은 "저는 늘 메이크업 받는 일을 했는데 트럭을 몰면서 생계를 떠나 노동의 가치를 느낀다. 제가 더 활발해지고 붐업된다. 일을 마치고 집에 가 샤워를 하면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불안을 만들고 자신감이 완전 바닥을 치고 잠은 못 잔 채 술만 마시니까 몸이 아프다. 운동을 하든 허드렛일을 하든 뭐라도 하면 건강해진다"고 했다.
최창균은 트럭 운전이나 연기나 결국 똑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자존감이 달라질 수 있다며 "창피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가 자랑스럽고 건강하면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기 역시 꾸준히 하고 있다"며 "올 봄에 영화를 마지막으로 찍었다. 아직 개봉은 못했고 해외 출품했다. 앞으로 또 기회가 돼서 좋은 작품에서 여러분을 만나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