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후 연락두절→20개월 가출한 아내, 상간남과 동거까지 '충격' - Supple

회식 후 연락두절→20개월 가출한 아내, 상간남과 동거까지 '충격'

회식한다던 아내가 연락두절된 뒤 20개월간 가출해 외도까지 저질렀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회식한다던 아내가 연락 두절된 뒤 20개월간 가출해 외도까지 저질렀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첫 번째 부부 '가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가출부부'는 결혼 20년 차로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인 아이 셋을 키우는 부부였다. 사연을 신청한 건 남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일상 영상 속 부부는 서로를 본체만체 지나치며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회식한다던 아내가 연락두절된 뒤 20개월간 가출해 상간남과 동거까지 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남편은 "아내가 20개월 나가 있다가 이번에 들어왔다. 연락이 아예 두절됐었다"고 밝혔다. 아내는 지난해 1월 12일 회식 후 갑자기 연락을 끊었고, 20개월간 가출했고. 이에 남편은 "착잡했다. 경찰에 실종 신고, 가출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지난 9월 10일 아내는 2년 만에 모르는 번호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렇지 않게 데리러 와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녹화일 한 달 전 일이었고, 아내가 귀가한 당일 남편은 바로 '이혼숙려캠프' 사연을 신청해 귀가 9일 만에 촬영을 시작했다.

MC 서장훈은 "20개월 가출은 너무한 거 아니냐.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해도 일단 큰일 당한 게 아닌가 걱정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가출 후 연락을 끊었다가 6개월 이상 지난 후에야 연락해왔다. 남편은 "아이들이나 제가 연락하면 안 받는다. 아내가 연락하면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식한다던 아내가 연락두절된 뒤 20개월간 가출해 상간남과 동거까지 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심지어 아내는 긴 가출 기간 상간남과 동거까지 했다. 남편은 "당신은 바람까지 피웠지, 동거까지 했지. 그러면 끝난 거 아니냐?"라며 아내를 추궁했다.

남편은 아내 귀가 약 2개월 전 상간남과 아내가 다정하게 스킨십하는 사진이 담긴 문자를 받으면서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됐다. 이는 아내가 아닌 상간남이 보낸 것이었다. 사진 속 아내는 상간남과 손잡고 어깨동무하고 뽀뽀하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는 바람피울 위인이 못된다고 생각했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뒤통수 맞았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아내는 상간남에 대해 "2017년 SNS(소셜미디어)로 알게 됐다며, 가출 후 연락이 닿아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싸워서 깨끗하게 정리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상간남과 헤어진 후 식당에서 일하며 숙식을 해결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아내는 상간남과 깔끔히 정리했다고 했지만, 아내가 귀가한 후에도 상간남의 애정 표현은 계속됐다. 남편은 "제가 (상간남 SNS를) 수시로 보는데 상간남이 댓글, 프로필 사진에 아내 사진을 계속 올린다"고 토로했다.

회식한다던 아내가 연락두절된 뒤 20개월간 가출해 상간남과 동거까지 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남편은 "보기 싫으니까 집을 나가는 건 이해하지만, 상간남과 어떻게 끝냈는지 말 안 하지 않았나. 나로서는 믿음이 가겠나. (당신을) 이해해줄 사람은 없다. 한 달, 일주일 같이 산 것도 아니고 2년이다"라며 상처를 털어놨지만, 아내는 "결론은 어떡하자는 거냐. 이러면 끝이 없다"라고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내가 잘못했다고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네가 그동안 날 힘들게 했으니까 너도 잘못한 거 있으니까 이렇게 행동한 거다. 왜 나한테만 그러냐?"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남편은 "아내는 '돌아왔으면 된 거 아니냐?'라고 말하더라. 황당하게"라며 충격적인 아내 반응을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남편은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마무리 짓겠다는 마음"이라며 현재 이혼 소송과 상간남 소송, 아동학대 등 3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아내는 남편이 소송 진행 중인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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