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상에서 곧 할머니가 된다는 A씨의 글이 화제가 됐다. A씨는 "며느리가 아기 낳으면 뭘 해야 하냐"며 "부기 빠지는 호박으로 약 내려주면 먹을까? 가물치를 고아줘야 하나? 할머니를 처음하는 거라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거 말고 산후조리원 비용이나 산후 마사지권 해줘라", "글 보고 70년대인 줄 알았다. 그냥 돈만 넉넉하게 주면 된다", "입맛에 맞지도 않는 거 강요하는 것도 스트레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가물치? 비려서 싫다. 제발 그냥 조리비 정도 보태줘라", "'고생했다' 한마디만 하고 집에 있어라. 연락도 하지 마라", "사진 보내라 하지 말고, 영상통화 하지 말고, 고생했다는 말이랑 용돈만 줘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그러자 "진짜 너무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본인 시어머니들이 그렇다고 다 그런 줄 아나"라며 "며느리 몸 생각해서 뭘 해주면 좋을지 고민하는 글에 참"이라고 했다.
이밖에 "좋은 마음으로 주려는 건데 말 좀 예쁘게 할 수 없나", "시어머니한테 돈 맡겨놨나" 등 눈살을 찌푸리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