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진영(46)이 고(故) 전유성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권진영은 지난 26일 SNS(소셜미디어)에 "2019년 함께했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6년 전 사진에서 전유성은 건강한 모습으로 권진영, 박미선 등 후배 개그우먼들과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보고 있다. 세상을 떠난 전유성과 현재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 근황이 겹쳐지며 뭉클함을 안긴다.
권진영은 "늘 유쾌하시고 정정하시던 한국 코미디의 큰 별, 전유성 선배님. 웃음과 감동을 남기고 떠나신 길을 깊이 추모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1949년생 전유성은 지난 25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 6월 기흉 시술을 받았으나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치료받던 중 숨졌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